크게 식사요법, 운동요법, 약물요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.

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. 대신 적절한 양을, 골고루, 제때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러한 식습관은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도 건강에 좋은 습관입니다.

골고루 먹기 위해 다양한 식품군의 음식물을 먹도록 합니다. 열량(칼로리) 계산을 위해 각 식품군에 어떤 음식이 속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즐기고 기름진 음식과 짠 음식은 삼갑니다.

환자의 상태에 따라 먹는 약(경구혈당강하제)이나 주사약(인슐린 등), 또는 두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항상 먹는 약부터 사용하고 그래도 조절이 안 되면 인슐린 주사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혈당에 따라 처음부터 인슐린 주사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일단 인슐린 주사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서 모두 다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상태에 따라 나중에 혈당이 잘 조절되면 차차 먹는 약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.

인슐린 주사는 종류에 따라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만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효과가 서서히 오래가는 인슐린도 있습니다. 혈당 상태에 따라 하루 3~4번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하루 1~2번 주사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. 즉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사 횟수가 달라집니다. 휴대가 간편한 인슐린 주사도 있고 바늘이 매우 가늘어 통증도 적습니다.